(기사내용)
경북 예천 남악종택에서 발견한 '사시찬요(四時纂要)'는 조선 태종 3년(1403년)에 만든 '계미자(癸未字)'로 인쇄한 것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 예천군과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BK플러스21사업팀(팀장 남권희 교수) 등에 따르면 계미자로 인쇄한 책은 그 자체로 희귀본이다.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 권6(국보 148호) 등 국보로 지정받은 계미자본은 분량이 10장 안팎임에도 가치를 평가받는다.
낱장만으로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데 이번에 발견한 책은 100장(200쪽)이 훨씬 넘는다.
계미자로 찍은 책 가운데 유일하게 과학기술 관련 내용을 다룬 점도 특징이다. 기존 계미자본은 주로 중국역사서, 문집, 예학서 등이다. 이 책이 현존 최고본(最古本)이라는 점도 비상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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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14/0200000000AKR201706141665000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