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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 암 치료, 고난도 로봇수술로 의료혁신 주도 정밀의학에 600억원 투자… 환자별 맞춤 서비스 실현
2016년 10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최기홍 간담췌외과 교수와 김명수 이식외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간(肝) 공여자의 간을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환자는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중증 간경변증으로 치료법이 간이식밖에 없었다. 환자의 아들에게서 간을 받은 한 환자는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퇴원했다.
간 이식 수술에서 간 공여자는 간을 절제하기 위해 개복해야 한다. 간 공여자가 수술 후 회복하는 데도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 로봇수술로 간을 절제하면 개복 부위도 줄고 공여자의 회복 기간도 대폭 줄어든다. 로봇 팔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작은 구멍과 절제된 간을 꺼내는 데 필요한 10㎝ 정도 크기의 절개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당시 간 공여자인 환자의 아들은 열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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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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