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플러스 웹진VOL.17

문화속으로

낭만의 계절, 가을에 즐기는 액티비티

“하늘이 청명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더위가 잦아들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들어 야외활동을 즐기기 제격인 계절입니다. 여름 내내 더위에 풀이 꺾여 실내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고 지루했다면, 간단하게 몸을 풀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무겁던 몸은 한결 가벼워지고, 머릿속도 맑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레저스포츠

땅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

바람 따라 풍경 따라, 자전거 하이킹

도심에서 즐기기 힘든 자전거 하이킹. 공기 좋고 바람 좋은 ‘강촌’에서는 자전거 하이킹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강 강변 철길 위로 조성된 자전거도로에는 자전거를 타러온 라이더들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춘천 의암호까지 이어지는 북한강 자전거 길은 약 70km로 타는 내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습니다. 자전거가 없어 고민이시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자전거 대여점들이 모여 있어 원하는 자전거를 골라 신나게 자전거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신나는 카트라이더 체험, 루지

‘루지’는 썰매에 누워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스포츠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얼음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루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세계 최장 트랙을 자랑하는 통영의 에덴밸리에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루지 전용 도로가 마련되어 있죠. 루지를 타기 위해서는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출발점까지 가야 하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스카이라이드에서 내리면 최장 2040m에 달하는 루지를 타고 전용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면허가 없어도 탑승이 가능해 신장 110cm 이상의 어린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바다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

두둥실 떠오른 배 위에서, 선상낚시

선상낚시의 묘미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 생동감 넘치는 해양 생물들을 낚아 올려 즉석에서 맛보는 것이지요. 내가 직접 잡은 물고기를 직접 가져갈 수도 있고, 배 위에서 그대로 회를 떠먹을 수도 있는 선상낚시. 드넓은 해안가를 자랑하는 제주도에서의 선상낚시는 더욱 특별합니다. 차귀도, 서귀포 항, 우도 등 선상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타지에 비해 다채로운 편입니다. 갈치, 참돔, 볼락 등 잡을 수 있는 어종도 다양합니다. 내가 직접 잡아 올린 물고기의 특별한 맛을 느껴보세요.

시원한 물살을 헤치며, 래프팅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헤쳐 나가는, 시원하고도 스릴 넘치는 래프팅. 인제 내린천의 물살은 다른 곳보다 거센 편인데요. 덕분에 래프팅 마니아들은 내린천을 마르고 닳도록 찾는다고 합니다. 파도와 맞먹는 센 급류의 구간과, 단조로움을 없애줄 바위까지! 래프팅은 무려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긴 레저 활동이니 오랜 체험을 바라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무엇보다도 래프팅을 하며 개운한 공기를 마시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래프팅의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하늘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하늘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

파란 하늘을 가로질러, 패러글라이딩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는 새들처럼,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짜릿한 패러글라이딩 체험입니다. 창공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향해 달려 도약하면 몸이 두둥실 땅 위로 떠오릅니다.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이죠. 특히 충북 단양에는 장엄한 소백산맥과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공중으로 낙하하는 짜릿함, 번지점프

고무줄을 몸에 묶고 강을 향해 몸을 내던지는 아찔한 스포츠, 번지점프. 담력의 척도로 삼을 수 있을 만큼 쉽사리 도전할 수 없는 레저 활동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해내고 나면 찾아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살면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호수로 둘러싸인 청풍호반에서 푸른 물속으로 푹, 빠져들 것만 같은 번지점프를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호수와 함께 청풍문화재단지와 비봉산 전경이 내다보여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즐기는, 레저 ‘핫’ 스팟

다양한 레포츠 체험이 모여 있는 나르샤 파크에는 줄 없는 번지점프 ‘스캐드 다이빙’, 높은 전망대에서 투명한 바닥을 걷는 ‘스카이 워크’, FPS 게임을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서든 어택’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와 캠핑장까지 갖춰져 하루 내내 갖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기가 맑고 전경이 아름다운 캠핑장에서 바비큐 파티, 레저시설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레포츠를 즐겨보세요.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션700’, 혼자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알파인코스터’, 자연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모노레일’ 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점프라운지는 2018 평창올림픽의 주 무대로 위엄을 뽐낸 바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5성 호텔에서 특별한 가을 휴가를 누려보세요.

수상 레저 활동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샘마을 레저파크로 떠나보세요.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 강습을 거쳐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가 있는 반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수상놀이 바나나보트, 플라이 피쉬, 디스코 보트 등 다양한 수상 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상 활동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한 산악 바이크, 서바이벌과 같은 육상 레저 활동도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