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LUS 21 - 12호웹진

참여대학생 수기

글로벌통상금융 김세진 참여대학원생

BK21플러스를 통해 연구자들과 교류 기회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에서 BK21+ 국제통상분쟁 조정전문인 양성사업단 참여 대학원생 김세진입니다. 저는 평소 통상분쟁과 그를 해결할 수 있는 ADR(대체적 분쟁해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본 사업단이 속한 대학원에 입학하여, BK21+ 사업단의 혜택을 통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BK21플러스 사업단올 통해서 많은 국제학술대회 및 국내 학술대회를 참여하였고, 연구자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폭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중 제가 2회 연속으로 참여하였던 “ East Asia Forum” 에서는 동아시아 각 국가의 연구자들이 생각하는 사회과학적 중심 이슈와 연구발표를 들으면서 제 연구에 깊이를 더 할 수 있었습니다.

 

20175월 베트남 다낭에서 주최한 제 7회 동아시아 포럼의 포괄적인 주제는 F.D.I 해외직접투자였습니다. 저는 주제를 듣고 흥미로운 학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참가하게 된 국가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으로 현재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경제적 성장에 있어서 주목을 받았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해외직접투자를 받던 국가에서 해외직접투자를 하고 있는 국가로, 그리고 중국과 베트남은 공산국가체제를 벗어나 자본주의를 도입하면서 해외직접투자로 인해 지금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주제를 받았을 때 각 국가들의 발표자들은 해외직접투자를 보는 시각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깊은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발표는 해외직접투자로 인해 국가 또는 로컬기업들과 해외직접 투자자 사이에서 발생하게 되는 분쟁이 있을 때, 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 비용을 3가 펀딩을 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법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 및 그 의식개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제 주제는 해외직접투자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고찰을 위한 연구였습니다. 저와 같이 한국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사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예상한대로 흥미롭게 진행 된 것은 중국과 베트남의 연구였습니다.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경향과 자국의 경제적 성장 및 그 투자 유치를 더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표가 끝난 후, 서로의 발표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연구자들이 저의 연구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베트남이 현재 긍정적으로 해외투자를 받아드리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제가 발표한 문제의식에 대해서도 베트남 자국 또한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함께 얘기를 나눈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발표한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연구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 7회 동아시아 포럼에서는 더 깊이 연구 진행을 해야겠다는 마음과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교류를 통해 서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 학술대회였습니다.

 

저는 BK21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내학술대회 참여, 국제학술대회 참여를 통해서 저의 생각의 폭과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기업분쟁 해결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했던 저의 목표를 소논문을 투고 및 게재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BK21플러스 사업단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모두 지원해준 든든한 울타리였습니다. 본 사업으로 인해 다른 학생들 또한 많은 기회를 가지고 참여연구원들의 연구와 학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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