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4대 질환,
미리 알고 예방하자!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숙지하셔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열사병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40.5℃ 이상의 고체온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일컫는데요. 열사병 전조 증상으로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열사병은 신체 장기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빠른 판단을 통해 즉각적인 처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시 즉각적인 냉각요법을 통해 환자의 체온을 낮추고, 의복을 제거하고 찬 물을 붓거나 젖은 수건으로 몸을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사병에 노출될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겠죠? 여름동안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고, 더운 환경에 오래 있게 된다면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냉방병은 열사병과 다르게 추운 기온 때문에 발병되는 질병인데요. 실내외의 기온차,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으로 오염되어 생기는 레지오넬라증,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기는 밀폐 건물 증후군 등이 냉방병의 주요 원인입니다. 증상으로는 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고 위장 장애가 생기거나,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냉방병은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증상이 대부분 호전되지만, 평소 실내외 온도 차이를 5~6℃ 이내로 조절해 예방을 하고, 2~4시간마다 환기를 시기거나 외부에 나가 밖 공기를 쐬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유독 물질 등에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더운 여름철 음식에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합니다. 식중독은 주로 대형 용기에 조리된 음식을 방치하거나 식재료가 오염된 칼·도마 등에 의해 다져졌을 때, 또 여름철 연안에서 채취한 어패류 및 생선회를 섭취했을 때 발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수액을 맞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는 조치입니다. 특히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섭취할 경우 더 효과가 좋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일반 식단을 먹는 것보다 미음이나 쌀 죽 등을 섭취해야합니다.
결막염
결막염은 눈 외부를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초가을 동안에 유행성 결막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체접촉이나 수영장 물 등으로 전염이 되는데요. 눈꺼풀이 붓고 눈이 충혈되며, 눈곱, 눈물 및 눈의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안과에 내방해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또 눈이 심하게 가렵더라도 비비지 않아야 눈 조직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결막염이 유행할 시기에는 수영장 등 전염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