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업단(팀) 소개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

사업단장 김병기 교수

참여교수 수 9명
참여대학원생 (석 / 통합 / 박) 수 15명
신진연구인력 및 산학협력전담인력 수 2명

사업단 소개

사업단 목표 및 비전

전북대학교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은 한국과 중국 문화 사이의 '화이부동'성을 연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중문화의 '화이부동'성 연구라는 새로운 학문적 가치를 확립하고 연구영역을 확산하여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미래가치를 창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연구 인재를 양성하여 새로운 가치 창조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선점적(先占的) 세계화를 실현하는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

사업단 교육내용

교육 내용
한․중문화 분야의 화이부동적 속성을 연구하는 인재육성을 교육비젼으로 제시하였다. 한․중문화의 차별성에 바탕을 둔 문화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글로컬 인재양성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학술자료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 사이에서 중국과 다른 독자적인 한국의 사상과 문화를 발굴할 수 있는 연구인력 교육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본 사업단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전공간의 통섭교육 강화

지속적인 연구력 유지를 위한 선순환 자체인력풀 취업시스템 지향

글로컬 교육을 통한 한․중문화 화이부동 연구 인재양성

한․중문화 화이부동 관련 지역자료 및 지역문화 인사 발굴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연구논문발표

문화연구관련 중국내의 유명대학 및 연구소와의 교수-학생 연구실적 교류

한․중문화 화이부동 분야의 국내∙해외석학초빙강의

문화콘텐츠원형 개발 및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문화교육프로그램 강화

문화산업 경향분석 및 문화산업 종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사업단 학과 졸업후 진로

석사학위취득 : 출판사 및 전문통번역회사 취업, 박사과정 진학 등

박사학위취득 : 지방자치단체 전통문화관련 부서, 도서관 고적 및 고문헌분석실·지방단체소속 문화원·박물관 학예연구사, 대학 박사후연구원, 기업체 한중문화 관련 홍보실

외국인학생 : 전공관련 분야의 자국기업 및 연구소, 주중한국 중소기업·대기업 취업

사업단 연구내용

연구 내용
본 사업단은 국가 간의 광범위한 차원에서 한·중문화의 화이부동적 속성과 화이부동의 당위성을 연구하는 것을 1차적인 주요 연구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한·중문화 화이부동 연구와 인재양성을 제2의 연구비전으로 설정하였다. 한․중문화 화이부동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4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문학과 예술에 나타난 화이부동 비평이론

중국의 기존 역사해석에 대한 逆史學

韓籍漢譯과 漢籍韓譯에 나타난 한․중간의 문화 이해 방식

한․중문화의 和而不同에 기반한 21세기 한국형 문화콘텐츠 원형 발굴

연구 성과

차년도의 연구 계획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 역량 강화 위하여 참여교수 학제간 통섭 의지 강화를 강화하고 전공 분야를 보는 시야를 확대하였음. 아울러 한·중문화 「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 과제를 발굴하고자 노력하였음

한·중문화 「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 과제 발굴 및 연구 진행
예시1) 韓․中 和而不同 연구Ⅰ-한국과 중국의 端午 분쟁 어디까지 왔나-
예시2) 한국과 중국의 ‘桃源’ 詩文 정리를 통한 韓․中 和而不同 연구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를 위하여 국내외 타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하였음

외부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연평균 15회

국내저명인사 초청특강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 국내저명인사초청특강개최 연평균 4회

해외석학 초청특강 및 세미나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 해외석학 초청특강 개최 연평균 5회


석, 박, 박사후 등 단계에 맞는 연구와 지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을 연구하는 인력의 기초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거양하였음

석사반 : 고문, 현대문, 활자본, 필사본 해독 능력 및 논문 작성법 숙지에 초점

박사반 : 연구와 분석 능력 배양에 초점. 지도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 방법 습득 및 연구성과 달성


한‧중문학과 예술, 한중문학과 사상, 한중한 번역, 한중 어학 교육 등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연차별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함으로써 탄탄한 기초 실력을 갖춘 창의 인재를 배양하였음


본 사업단의 목표인 ‘한·중문화 「화이부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학술활동을 하여 본 사업단이 지향하는 목표 구현에 크게 기여하였음

참여교수 1인당 논문 및 저서 실적: 연평균 논문15편, 저서 8권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연평균 10회


본 사업단은 <한국 性理學의 導入-新展開-衰落과 全北과의 관계에 대한 ‘和而不同’ 視覺> 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주하여 한․중문화「화이부동(和而不同)」연구에 기여하였으며,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었음


기타 특이 활동(산학협력 / 국제화 등)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개별적으로 연구하는 연구 분위기를 바꾸어 한·중문화의「화이부동」적 성격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위기를 선도하였음. 국제학술대회에서의 발표를 통해 한·중문화의 「화이부동」적 성격을 학계에 알림

중앙 정부, 지자체로부터 연구 사업을 다수 수주함으로써 본 사업을 통해 배양한 창의 인재들이 장차 지자체와 더불어 선순환 취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짐

사업단 生生 Talk (사업단 인터뷰)

참여교수 : 박순철

간략한 교수 자기 소개?
저는 참여교수 박순철입니다. 저는 시경을 중심으로 하는 고대 시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시면서 느끼시는 점은?
참여 학생들이 아침 식사 후 집을 나와서 ‘공부하러 갈 곳’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 무척 감사하고 또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대형 강의실을 연구실로 개조하여 15명의 학생들에게 각자의 책상의 책상을 배정해 준 결과, 각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아울러, 바로 옆방에 마련된 세미나실을 활용하여 수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연구의 심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날로 연구역량이 신장되어 가고 있는 참여대학원생들을 대할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2016년 여름 중국 하남대학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겸한 자체 평가회에서 참여 학생들이 보람과 긍지로 인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며 본 사업단이 사업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의 연구실에 불이 밝혀져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본 사업단에서 보다 더 양질의 학문적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곤 합니다. 학생들은 교수들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지도를 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5명의 학생이 공동연구실을 사용하다보니 상호간의 예의와 질서 의식이 매우 중요한데 본 사업단의 경우, 단장님이 특별히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말을 들어 人和를 강조한 결과 참여대학원생들이 석사, 박사를 막론하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각자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점 또한 본 사업단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특별히 인상 깊게 느끼고 있는 점입니다.
교수님 전문 연구 분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앞으로 사업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 하시게 될 연구 내용
저의 주전공은 ‘詩經學’입니다. 저는 주로 고대시학을 통해서 학생들과 만납니다. 학생들과 함께 전주 지역의 여러 樓亭과 祠宇에 현판 형태로 걸려있는 시들을 현장을 답사하며 조사하여 함께 읽고 의미를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한국 한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앞으로 선현들의 개인 문집에 수록된 시문을 통해 역사, 민속, 인물, 풍토 등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발굴해 내고 그러한 자료를 통해 한·중문화의 ‘화이부동’적 속성을 지속적으로 규명해 나갈 계획입니다.
BK21플러스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사업비 지출 항목이 지나치게 한정적이고 단순한데다가 ‘항목 지키기’에 대한 감독이 심하여 자율적인 학문연구 활동을 추진하는 데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중문화의 화이부동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이나 중국의 문화유적에 대한 현장 답사가 매우 필요한 경우에도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음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점은 경비지출을 엄중하게 감독하되 ‘항목’은 인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BK21플러스 사업이 교수에게는 어떤 의미?
‘두뇌 한국’이라는 말 그대로 한국의 발전에 필요한 차세대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여대학원생 : 박지숙

본 학과 및 전공, 연구 분야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학부시절 중문학을 공부하면서 참으로 깊고도 광범한 범위의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문학이라는 학문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매료되어, 드넓고도 아름다운 학문의 바다에서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수록 중국의 문학과 문화에는 앞으로의 시대를 주도해나갈 키워드와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학문의 연구성과가 모여 있고 앞다투어 새로운 연구들이 출현하는, 그러한 강한 생동감을 가진 학문적 분위기 속에서 신속하게 그 자료들을 접하며 깊고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중문과의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BK21플러스사업 참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BK21플러스사업을 처음 참여할 때를 회상해 보면, 막연히 다양하고 생생한 학술적 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K21플러스사업 참여의 마지막 학기인 8학기를 맞이한 현재로써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 7학기의 박사과정 동안 BK21플러스사업단에 참여하여 연구생으로서 공부하면서 학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중국・대만・베트남 등 각국의 저명학자들 및 현재 나와 똑같이 공부하는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들을 만나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고 교류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받아 중어중문학 연구의 시야를 넓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해외석학 및 국내석학의 BK 명사 초청특강을 통하여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한 획을 그은 중어중문학 및 여러 분야 학자들의 강연을 직접 듣고, 그들의 그간의 연구 및 최근의 연구 성과를 직접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내가 공부하는 전공 외에 많은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혜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BK21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이러한 혜택을 더 많이 받으며 학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진로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중문학, 특히 고대의 중국 학술은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사상이 학문 전반에 뿌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본질은 무엇이고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의 철학적 사고관이 학문 전반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경학을 기초로 한 이러한 철학적 사고관은 고대 문인들의 문학이나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고 중국고대문학관과 철학사상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문인들의 삶 속에 공기처럼 녹아든 유교경전이 21세기라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로 실용화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 동안 축적된 중국 문학과 문화 속에는 정수가 가득합니다. 그 정수 중의 정수라고 볼 수 있는 유가 경전을 단지 고대 유물로써가 아닌 현대에 현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활용되는 시대의 학문으로써 동아시아를 뛰어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가치와 가능성이 있음을 이미 많은 학자들이 예견하고 방향 제시 및 실용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고민하고 연구하고 싶습니다.

또한 고대 중국의 학술 및 문학관에 관한 공부를 해 나가면서 늘 한 켠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고대 학술 및 문학관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화이부동’이라는 주제에도 부합하는 것으로써, 한국 시화와 중국 시화, 또는 한국 문론과 중국 문론을 비교하거나 함께 다루어 연구하는 것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 및 조선의 문학관은 고대 중국의 문학관, 시, 학술사상을 수용하였지만, 분명 그 안에는 한국만의 독특한 관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파한집≫이나 ≪동인시화≫ 등을 저작한 이유 역시 우리나라의 시를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써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앞으로 한・중의 문학관을 연계하여 연구하고자 합니다.
BK21플러스 사업에 바라는 점, 혹은 제안하고 싶은 점은?
BK21플러스 사업이 있었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 내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학금과 연구실이 제공되어 학생들은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고, BK21플러스 사업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지원해 줌으로써 학생들은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제학술대회, 국내외 명사 초청 등의 여러 학술적 혜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