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업단(팀) 소개

고령사회 대비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 사업단

사업단장 정영숙 교수

참여교수 수 8명
참여대학원생 (석 / 통합 / 박) 수 25명
신진연구인력 및 산학협력전담인력 수 3명

사업단 소개

사업단 목표 및 비전

사업단 목표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한국인의 행복 연구와 '고령사회 대비 웰에이징 행복 심리디자이너' 미래창의 인재 양성 우리 사업단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과학적 마인드와 힐링 마인드로 개인 행복을 방해하는 불행 요인들을 진단 · 해결하고, 개인의 미래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들을 찾아 행복한 나이 들기를 안내 할 수 있는 미래창의인재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 사업을 전개 하고자함.
교육비전과 목표
과학적 접근과 힐링 마인드로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고령사회 대비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 사업단은 미래창의인재로서 행복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여 이를 토대로 개인의 행복을 진단하고 행복한 웰에이징을 안내하는 힐링 전문가인 행복심리디자이너를 양성 하고자함. 고령사회에서 행복은 좋은 죽음(웰다잉)에 이르기까지 전생애에 걸쳐 필요한 상태임을 강조하여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로 명명. 본 사업단에서는 행복증진 전문가와 불행예방 전문가를 구분하고, 행복에 대한 통합적 전문가 역량을 갖춘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였음.
  • 목표 1

    개인의 긍정적 성품을 발견, 측정하며, 긍정적 심성 발현을 방해하거나 증진시키는 요인들에 관한 체계적 지식을 갖춘 긍정심리전문가 양성

  • 목표 2

    행복에서 개인적 요인, 관계적 요인, 사회공동체의 상호관계성을 진단하고 공동체의 웰빙을 안내하는 역량을 갖춘 관계 전문가 양성


  • 목표 3

    긍정적 발달과 웰다잉을 안내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생애적 관점을 지닌 심리 전문가 양성

  • 목표 4

    부적응·불행 유발 요소를 진단하고 해결 할 수 있는 갈등해소 전문가 양성

  • 목표 5

    행복증진을 위한 긍정 프로그램의 계발, 실시 및 평가가 가능한 행복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양성

연구비전과 목표
미래지향적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한국인의 긍정적 심성과 웰에이징에 관한 통합적 행복 연구 과학적 방법과 힐링마인드를 갖춘 행복심리 디자이너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행복에 관한 과학적 연구와 실질적으로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평가 할 수 있는 연구가 수행 되어야함. 이를 위해 본 사업단은 행복과 관련된 한국인의 긍정적 사고 패턴과 심리사회적 성숙 개념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긍정적 심성에 관한 기초 연구를 수행 할 것임.

또한 개인과 사회(또는 타인)가 공존 할 수 있는 공동체적 행복을 연구하기 위해 행복의 개인적 차원, 관계적 차원 그리고 문화와 같은 공동체적 차원간의 관련성을 탐색하고 이세차원이 공존 할 수 있는 요인들을 탐색할 예정임. 다양한 행복증진 프로그램 계발과 효과 입증을 위한 연구도 필요 할 것임.

사업단 교육내용

본 사업단의 특별한 교육 과정
고령사회 행복심리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대학원 내 교육 과정 뿐 아니라 그 외 다방면으로 연구 역량 및 응용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중

대학원 운영 교과과정에서 행복심리 디자이너로서 기초 능력 배양: 긍정심리학과 행복 설계, 뇌와 행복, 건강심리학 특론, 기억과 노화, 심리 평가 등

세부 전공별 주 1회 세미나를 통한 행복 관련 주제의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도록 지원 : 인지 심리, 신경 심리, 임상 심리, 발달 심리, 상담 심리, 공학 심리, 사회 심리 등 총 7개의 세부 전공 대학원생이 지도 교수와 주 1회 이상 세미나 참여

본 사업단인 부산대 심리학과 주관의 효원상담원에서는 지역 사회 및 대학생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 사업단의 다수의 참여 대학원생들이 현장 참여를 통해 실무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 :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4명의 참여대학원생이 총 500회 이상의 상담 서비스와 40여건의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

심리검사 관련 워크샵 개최하여 행복 관련 요소를 진단하고 증진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강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 및 워크샵을 통해 행복심리디자이너로서의 연구 역량과 응용 역량 동시 강화

1인 1자격증 취득 독려 및 지원을 통해 대학원 졸업 후 곧바로 현장 투여 및 취업이 가능하도록 준비

학석사 통합과정 및 인턴 제도 운영을 통해 우수한 재원을 확보

논문 작성 및 연구 윤리 교육 강화 : 특히 2017년 3월부터 본 사업단의 독창적인 연구 윤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시작

논문의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도교수와의 1:1 지도 및 정례적인 연구발표회, 우수논문상 시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타 사업단과 차별화되는 본 사업단만의 행복심리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차년도 계획

SNS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인의 행복 증진 운동 전개

다양한 특징의 집단을 대상으로 행복 증진 프로그램 및 강의를 진행하여 실제 사람들의 행복 증진에 기여: 예) 백세시대 행복한 노인 되기, 중년부모 - 독립하는 청년 자녀와 행복한 관계 만들기 등

웰에이징과 웰다잉 관련 능력의 집중 교육을 위해 관련 전문가 초빙 및 훈련 프로그램의 실시

사업단 연구내용

본 사업단의 특별한 교육 과정
본 사업단은 2017년 3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 사업단의 주요 목표인 ‘한국인의 행복 증진’을 위해 개인적 관점, 관계적 관점 그리고 공동체적 관점에서의 행복 증진이라는 세부 목표에 부합하는 연구 주제를 선정하여 각 영역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

참여 교수 뿐 아니라 참여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SSCI 저널 및 연구재단등재지 등의 우수한 저널에 다수의 행복 관련 논문을 게재: 참여 교수 논문 28편, 참여 대학원생 논문 4편 총 논문 32편 게재.

재 국내외학술지 게재를 위해 진행중인 참여대학원생의 논문은 총 15편에 이르며, 행복한 노화, 스트레스 관리, 지혜, 자기 초월 등 행복 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게재 완료 및 진행중인 참여 대학원생의 연구 목록은 아래와 같음.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를 완료한 논문(총 4편)

구 분 학술지명 게재년월 논문제목 주요내용
국내 인문사회과학연구,
17권 2호, 1-30
2016.05 자기위주 귀인편향에 있어서 정서의 영향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중 하나인 정서 중 부정정서를 슬픔과 분노로 세분하여 각 정서가 귀인 및 행복 사이의 관련성을 실험 방법을 사용하여 검증함. 본 연구는 정서와 귀인의 직접적 영향 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짐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29권 4호, 123-144
2016.12 청년자녀에 대한 과보호와 어머니와 자녀의 심리적 적응과의 관계 청년 자녀에게 행하는 과보호가 어머니와 자녀의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봄. 중년 어머니의 과보호가 청년 자녀의 분리-개별화와 행복을 방해할 뿐 아니라, 어머니 자신의 행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함
인지과학,
27권, 4호, 573-597
2016.12 지각된 행위동사와 현재 행위의 의미 일치성에 따른 행위 수행 변화의 신경 생리학적 기전 탐색 행위 언어 지각이 현재 행위 수행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살펴봄으로써 뇌졸중이나 마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치료와 행복증진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함
국제 BMC Medical Education,
16, 1, 302
2016.11 Measuring stress in medical education :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higher education stress inventory with medical students 고등교육의 대표적 표본인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스트레스 척도(Higher Education Stress Inventory, HESI)를 타당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진단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함

국내외 학술지 게재를 위해 작성중인 논문(총 15편)

연번 논문제목 주요내용
1 자기자비와 심리적 건강의 관계에 관한 메타분석 : 2003년 - 2016년 국내연구를 중심으로 자기존중감의 보완 개념으로 제안된 새로운 심리적 변인인 자기자비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 적으로 증가함. 이미 국외에서는 자기자비의 특성을 밝히기 위해 자기자비와 행복 및 이상심리의 관계를 다룬 논문들의 메타분석이 몇 차례 이루어짐. 2003년 자기자비 개념이 제안된 이후, 국내에서도 이를 다룬 연구가 증가해 약 200여 편에 달함. 새롭게 제안된 자기자비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기자비와 심리적 건강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 유용성을 확인하며, 또한 국외 연구 결과와 국내 연구 결과의 양상을 비교하기 위해 국내 연구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함
2 지혜와 타인 지혜는 개인, 타인, 그리고 집단 수준에서 좋은 삶을 촉진시키는 자원임. 이전까지의 지혜 관련 연구들은 대부분 개인의 성장이나 행복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으며 다른 사람 혹은 집단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수행된 연구는 적음. 따라서 지혜가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함
3 자기고양, 자기초월과 중년 성인의 자기수용 및 행복과의 관계 자기초월, 자기고양, 자기수용이 중년기 성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함. 자신을 초월하는 것이 자신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지각하는 자기초월적 사람이 자신을 왜곡하여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기고양적 사람에 비해 더 행복할지, 혹은 어떤 기능에서 차이가 날 수 있을지 확인하고자 함
4 자기고양, 자기초월과 중년 성인의 자기수용 및 행복과의 관계 부모-자녀 관계는 부모가 자녀에게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자녀의 성취에 부모의 자기가치감이 수반될 수 있음. 자녀의 성취를 중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는 한국 어머니들의 특성을 ‘자녀-수반 가치감’의 개념으로 접근, 어떤 사람들이 자녀가 잘 성취했을 때 기분이 좋고, 자녀가 잘 성취하지 못 했을 때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그 특성을 연구함
5 노인의 행복한 노화를 위한 성격적 특성 연구 : 시간적 관점 한국 노인인구는 다른 나라의 노인인구와 비교하였을 때, 나이가 들수록 행복감이 떨어져 행복지수가 세계 최하위 수준에 이르고 있음. 노인의 심리적 문제 및 행복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긍정심리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행복은 개인의 상황에 대해 해석방식과 대처능력, 사회적 지지의 정도에 따라 달라짐. 이에 해석방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행복한 성격의 특성인 외향성과 상대적으로 행복도가 낮다고 평가되는 내향성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함
6 웰다잉과 행복 예비 노인 세대인 중년을 대상으로 잘 나이드는 것과 잘 죽는 것을 포괄할 수 있는 행복 지향적 웰다잉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함. 본 연구에서 제안하려는 행복 지향적 웰다잉 프로그램은 한국 노인의 성공적 노화 모델로 개념화되고 있는 성숙한 노화 개념과 심리적 안녕감을 강조하는 긍정심리학의 기조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임. 장기적 연구를 통해 행복한 죽음 요소로서 성숙한 노화와 심리적 안녕감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이를 근거로 중년들과 노년들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미래를 더 성숙하고 더 행복한 고령사회로 안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함
7 내외집단의 도덕 판단에 관한 연구 집단과 외집단 구성원의 규칙 위반 사례에 대한 판단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함. 규칙 위반 사례는 사회 인습적 규칙과 도덕적 규칙으로 구분하여, 유형에 따라 내집단과 외집단에 따라 판단 경향성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검증하고자 함
8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음주의 관계에서 충동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된 매개효과 스트레스와 음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역할과 충동성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변인들을 연구.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문화가 발달하여 있기 때문에 향후 발달과정이나 중독 상담과정에서 활용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발달을 이루어 웰에이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음주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함
9 노인 관련 고정관념에 있어 연령 차이 노인의 능력과 노화 관련 고정관념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노인과 관련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제안하고자 함
10 얼굴정서 판단에 미치는 주변 얼굴정서의 맥락 조절 효과 : 표적 인물과 주변 인물들의 집단 소속 정보의 영향 타인과 적절한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타인의 얼굴정서를 잘 지각하는 것이 중요. 이를 위해 얼굴정서 지각에 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함. 지각하고자 하는 대상과 그 주변 인물들 간 사회적 관계에 따라 주변 인물들의 얼굴정서를 고려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함
11 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와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의 관계 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는 삶의 질을 저하시킬 것으로 예측됨. 이때 수면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단기 종단적으로 확인. 대학생의 경제적 스트레스가 신체 및 정신건강의 삶의 질을 낮추며,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수면이 매개한다는 것을 종단적으로 확인함
12 대학생활 스트레스와 우울 및 불안의 관계 :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경험적 회피의 매개효과 스트레스에 따른 경험적 회피가 우울 및 불안의 기제일 것으로 예측됨. 그 가운데 스트레스의 통제 유형에 따라 효과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무엇인지를 단기 종단적으로 확인. 스트레스가 경험적 회피를 통해 우울 및 불안에 미치는 경로 확인. 스트레스 통제 가능성에 따라 효과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역시 다르게 나타남
13 대인외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주의편향수정 훈련에서 자극제시시간의 효과 대인외상 경험자에게 주의편향수정훈련의 효과를 확인하고 최적의 주의편향수정훈련설계를 확인하고자 함
14 알츠하이머병의 해마위축과 스트레스 알츠하이머병의 core biomark인 hippocampus atrophy에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 확인주의편향수정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된 자극의 정서성(중성-혐오/긍정-혐오)에 따른 사회불안 증상 완화 효과 확인하고자 함. 메타분석 완료, 1st draft 작성하여 투고
15 사회불안증상 집단에서 자극 정서성에 따른 주의편향수정훈련의 효과 주의편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45명의 대학생들을 중성-혐오 얼굴자극 제시집단(15명), 긍정-혐오 얼굴자극 제시집단(15명), 대기자 통제집단(15명)으로 나누어 주의편향수정 훈련프로그램 적용 후 ABS, SADS 및 SIAS 점수를 비교함
차년도의 연구 계획

상호 관계성을 진단하고 공동체적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가족관계, 세대간관계, 직장동료관계, 친구 관계 등 특정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 연구 활동을 더 촉진하고자 함

전생애적 발달 및 행복 증진과 관련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함

기타 특이 활동(산학협력 / 국제화 등)

본 사업단은 학문적 기초를 함양하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실제 지역사회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국제적인 연구를 계획하고 있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과의 MOU를 통해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화된 연구들을 준비: 일본 쓰쿠바 대학 및 덴마크 행복 연구소,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등

지역 사회 서비스 기관과의 MOU를 통해 대학원생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행복 증진을 위해 기여: 미혼모지원센터, 지역구청 등 다수의 기관과 협약을 맺고 심리서비스를 제공

사업단 生生 Talk (사업단 인터뷰)

참여교수 : 정영숙

간략한 교수 자기 소개?
저는 2016년부터 BK21 플러스 “고령사회 대비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 심리학과 정영숙교수입니다. 저는 다음의 세 가지 점에서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은 저에게 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두 번째 행운은 발달심리학을 전공한다는 것입니다. 발달심리학은 인간의 태어남에서부터 죽기까지의 전생애를 다루는 심리학 분야입니다. 한 인간의 삶은 오랜 시간을 거쳐 형성된 많은 것의 누적이기에 발달심리학적 관점은 개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를 보는 포괄적이고 넓은 시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세 번째 행운은 인간의 긍정적 측면을 대표하는 행복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저의 연구 주제는 10년을 단위로 조금씩 변화하였으나 그 기저에 공통으로 깔려있는 주제는 타인에 대한 배려의 긍정적 힘을 확인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중요한 타인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현재의 고통이나 희생을 참아내는 자기통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2000년대에는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친사회적 도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잘 나이들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성숙한 노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시면서 느끼시는 점은?
저희 사업단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은 신경, 인지, 사회, 발달심리학에서부터 임상, 상담 등 심리학 전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서로 전공 영역이 다르고 접근 방식이 다르지만 저희 학생들은 모두 한국인의 현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고 한국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행복 연구를 하는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젊은 학생들의 행복 연구에 관한 이런 의욕과 열정이 저희 사업단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물론 아직은 저희 사업단이 연구 초기라 체계적 지식이 부족하고, 행복이란 개념과 주제가 광범위하여 과학적 접근이 힘든 부분도 많아 행복 연구가 학생들에게 부담도 될 것이지만, 동시에 학생들이 도전할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본 사업단의 목표인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참여 학생들 모두가 서로의 연구를 존중하면서 상호보완적 연구를 통해 행복에 관한 통합적 이해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교수님 전문 연구 분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앞으로 사업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 하시게 될 연구 내용
저는 발달심리학자로서 한국의 고령화가 너무 급속하게 진행되고 노인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파악하여 2010년부터 노인심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관련된 주요 화두의 하나는 모두가 오래 사는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잘 나이들어 갈 수 있는가 하는 웰에이징 주제입니다. 서구에서는 웰에이징 개념으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팀은 서구에서 구성된 이 성공적 노화에 대한 보완 개념으로 성숙한 노화(matured aging)를 제안하였고, 한국인의 행복한 나이들기와 관련된 변인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성숙한 노화의 구성 요인을 찾고 이와 관련된 변인들과 그 효과를 찾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저희 연구팀은 특히 행복의 주요 원천이 중요한 타인(부모-자녀관계, 부부관계 등)이 한국인에게 갖는 의미와 행복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저희 연구팀은 중년과 노인에게서 자녀가 갖는 의미와 행복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중년과 노인에게서 배우자의 의미와 행복과의 관계, 자녀의 양면적 의미가 부모 자신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와의 밀착과 행복과의 관계, 그리고 나이들면서 중요해지는 지혜와 행복 간의 관계 등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BK21플러스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연구자로서 새로운 주제보다는 그 동안의 연구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 저는 타인에 배한 배려라는 주제로 이런저런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BK21플러스 사업을 통해 제 관심을 이제 후학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BK21플러스 사업은 학생들의 역량을 발견하고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교육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저에게 교육자의 역할을 다시금 일깨워준 새벽종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교수들의 학문적 헌신을 바탕으로 교수의 무덤 위에 다시 찬란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이 되어주길 희망합니다.
BK21플러스 사업이 교수에게는 어떤 의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연구자로서 새로운 주제보다는 그 동안의 연구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 저는 타인에 배한 배려라는 주제로 이런저런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BK21플러스 사업을 통해 제 관심을 이제 후학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BK21플러스 사업은 학생들의 역량을 발견하고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교육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저에게 교육자의 역할을 다시금 일깨워준 새벽종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교수들의 학문적 헌신을 바탕으로 교수의 무덤 위에 다시 찬란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이 되어주길 희망합니다.

참여대학원생 : 조민경

본 학과 및 전공, 연구 분야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저는 심리학과 학부 졸업생으로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밟고 있습니다. 특별히 심리학 중에서도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게 된 동기는, 저희 지도교수님의 학부 강의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심리학 다른 전공수업도 정말 재미있게 들었지만, <이상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우리가 보면 조현병 환자들이 이상하지만, 조현병 환자에게서 보면 우리가 사는 세계가 이상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정말 흥미로웠고, 마음의 양극단을 달리는 사람들이 왜 그런 사고과정을 거치는지, 어떤 정서상태인지,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BK21플러스사업 참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임상심리학 전공을 하면서 특히 노년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치매에 대해 석사과정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치매에 대한 위험요인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최종목표인데, BK21플러스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치매의 위험요인을 정리함으로써, 노인들이 ‘치매에 걸릴지도 모른다, 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궁극적으로 노인들의 웰다잉을 위한 프로그램에 이론적 바탕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진로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보통 임상심리학 전공자들이 졸업 이후 임상심리 전문가 및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수련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저 역시 같은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자격증 취득 이후 BK21플러스사업에서 성취한 연구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임상현장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BK21플러스 사업에 바라는 점, 혹은 제안하고 싶은 점은?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기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실제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실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에 계속적인 지원 부탁드립니다.

산학협력단 직원 등 행정지원인력 : 윤정빈

행정지원인력으로서 BK21플러스 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재 맡은 역할은?
저는 부산대학교 고령사회 대비 웰에이징 행복심리 디자이너 양성 사업단에서 행정사무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 저는 사업단의 예산집행, 사업단 관련 전반적인 행정 업무, 성과관련 자료 수집 및 정리, 사업단 홈페이지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K21사업단 행정 지원 업무를 진행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사업비 집행과 관련된 업무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BK21플러스 사업의 사업비 집행 기준은 공학계열에 중점적으로 맞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희 사회과학계열에서 사업비를 집행하려고 할 때 기준이 되는 규정이 없어서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본교 산학협력단이나 연구재단에 문의를 해봐도 규정에 나와 있는 답만 얻게 되는데 사업비를 집행하는 실무자 입장으로써 참 난감합니다.
BK21플러스사업 관리와 관련하여 제안하고 싶은 점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위의 답변과 이어지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희 사업단에서는 BK21플러스 사업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사업비를 집행 하려고 하였으나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거나 혹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집행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 취지에 부합한다면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게끔 집행 규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