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LUS 21 - 11호웹진

참여대학생 수기

문헌정보학과 리양 참여대학원생

BK21플러스사업단에서 연구활동 지원을 받으며 공부 하라고 조언 해 주셔서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학생 리양입니다. 

학부시절에 전공공부를 하면서 전통기록물에 흥미를 느껴 졸업 후 본교 대학원 서지학 석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남권희 교수의 고서작업을 보조하면서 고서 정리 및 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경제적인 독립을 하고 싶어서 회사에 입사하였지만,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학생시절이 그리워졌습니다. 그때, 지도교수께서 본교에 BK21플러스사업단에서 연구활동 지원을 받으며 공부 하라고 조언 해 주셔서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BK21플러스사업단은 본교 사업단 목표인 전통기록물 분석ㆍ활용ㆍ아카이빙 전문가 양성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국내 및 해외 저명한 연구자와 전문가 초청 특강을 하였습니다. 국ㆍ내외에서 문헌정보학과 및 한국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각 박물관, 도서관, 기록관 등 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그들의 실무경험을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동시에 학과 졸업 후 직업 선택할 때 가능성이 더 많이 보였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또한, 현장탐방과 해외연수는 세계를 무대로 꿈꾸는 저로 하여금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 다녀온 일본 武藏野美術大學校에서 新島実 교수 및 寺山祐策 교수께서 각자 “嵯峨版 活字와 17세기 日本의 古印刷文化”와 “日本의 印刷出版物과 裝幀”을 주제로 강의 했습니다. 그 외에 전문가들을 통해서 武藏野大學 圖書館 및 古書室 武藏野大學 美術館 그리고 印刷博物館 등 에서 현장 학습을 했습니다.   

 

해외연수를 통해 제가 석사과정 때 공부했던 서지학과 관련된 활자, 목판 인쇄 등의 지식과  학위논문 의 주제인 목판화 (중국의 목판화 , 일본의 浮世繪)등의 내용을 재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일본의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BK21플러스사업단 참여 대학원생들과 함께 상반기, 하반기 학술발표 및 논문을 준비하면서 학과에 깊은 소속감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에게 있어서 BK21플러스사업팀은 외국인 학생인 제가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구에만 매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등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박사과정도 BK21플러스 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성실히 노력하여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전통기록물을 후대에 안전하게 전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문